세상은 똑같다....
단지 언어와 생활이 다르지만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고
아침해가 뜨는것도 똑같다...
그러니 어려워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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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011년 6월23일 17시
이동: 인천항~대련항~무송면
시간: 인천~대련=>15시간
대련~무송=>12시간
갑자기 백두산이 보고싶어 조금 한가해진 틈을 타서
한 열흘정도의 일정으로 백두산과 중국여행을 시도해본다..
여권과 가지고 갈 물품을으로 구입한후 곧바로 인천항으로
출발해 배표를 구입해 여객선에 오른다....
총 일정을 계산한 결과 열흘정도면 북쪽 왠만한 곳은
탐방할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시도해 보기로 한다...
일차 움직이는 경로를 인천항=>대련항으로 선박이동=>대련항에서
선상비자발급=>기차로 통화시로 이동=>다시 버스로 무송현으로 이동해
백두산천지 북파 남파 서파를 차례로 오를 예정이었는데 기차표가 없어
곧바로 무송현으로 향하는 좌석이 침대칸으로 이루어져 있는 버스로
이동해 일정을 소화하기로 한다....
15시간에 걸쳐 가게 될 대련으로 향하는 여객선
인천항에서의 모든 수속이 끝나고 드디어 출발한다...
아직 인사정도나 되는 중국어로 과연 백두산 천지를
탐방하고 올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지만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서인지 다가올일이 기다려지기만한다...
석달전쯤에 다녀온 4000m급의 대만 옥산은 공항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있어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했기에 장시간을 이동해야하는 일정이지만
기대감에 가슴만 사정없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인천대교를 지나며 참 바보같은 결정이 아니기만을 기원해본다...
15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련항..
비자발급을 위해서 서류심사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린다...
비자발급비 160위안(한화약27000원)을 지불하고는
홀로 대만 옥산을 갈때보다 더욱 더 요동치는 가슴을 안고
크게 화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중국땅에 첫발을 내딛는다...
11시 기차로 통화시로 가야하는데 시간이 벅차다..
바로 택시를 타고 역에 가보지만 기차는 떠나고 있다..
할수없이 버스로 이동수단을 알아논것이 있어 무송현으로 향하는
버스를 찾아 헤메다 간신히 찾고는 250위안을 지불하고
차표를 예약하는데 출발시간이 오후 5시 시간이 한참남는다...
전혀 규칙이라곤 없는 것 같은 심란한 도심..
오후5시에 출발하는 무송현가는 버스 장장 12시간을 가야한다...
각지로 가는 버스인 셈인데 특이한점은
개인이 승객을 찾는다는 것이다....
시간이 많이 남고 시장기가 있어 시장쪽을 둘러보니
양꼬치가 아주 맛있게 보여 이 사람처럼 5개를 주문하니
10위안(한화1700원) 정말 싸다...
근데 왠 냄새가 향기롭지가 않아 거부감이 이는데
사람 몸에서 나는 암내가 진하게 뿜어져나와 거부감이 일지만
억지로 먹어보니 그럭저럭 넘기기는 하는데 고역이다..
멋모르고 20위안(한화3400원)어치 사니 한가득이다..
출발부터 자기 시작해 도착할째까지
어떻게 움직이지도 않고 잘도 잘까???
무송현에 도착 도심의 풍경을 담아 본다..
허기진 배부터 해결하고자 식당을 찾아 움직인다.....
일단 죽과 만두로 아침을 해결부터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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