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천지가는길...남파

백두산 천지는 용왕담(龍王潭)이라고도 한다. 면적 9.17㎢, 둘레 14.4km, 최대너비 3.6km, 평균 깊이 213.3m, 최대 깊이 384m, 수면 고도는 2,257m이다. 칼데라호(caldera 湖)인 천지 둘레에는 장군봉(將軍峰)을 비롯한 화구벽 오봉(火口壁五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이 화구벽에서는 남쪽의 불목[火項]이라고 하는 파극(破隙)을 통해서만 호반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호반 일대에 약간의 평탄한 땅이 있을 뿐 그 밖에는 깎아세운 듯한 절벽뿐이다. 여름철에는 사슴 곰 등의 짐승이 물을 마시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호수의 수온은 10℃ 내외이고 빈영양호(貧營養湖)이므로 식물성 부유생물· 작은 곤충류·물속 이끼류가 살고 있으나 어류나 파충류는 서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1984년 북한에서 수많은 산천어 치어를 백두산 천지에 넣어서 현재는 천지산천어가 서식한다. 호수 북쪽의 한 곳이 터져서 물이 흘러나가는, 달문(闥門)이라고 하는 화구뢰(火口瀨)를 이룬다. 호수는 여기서부터 흘러내려 650 m 북류하다가 용암벽에 막혀 길이 30m의 장백폭포를 이루면서 협곡을 만들며 쑹화강[松花江]으로 유입된다. 호반의 동안과 남쪽 산기슭의 쑹화강 상류인 탕수평(湯水坪)에서 온천이 솟아난다. ********************************* 백두산 천지...남파 일시: 2011년 6월 18일 시간: 따질것 없다 차로 다 올라가니... 날씨: 축복받은 날씨... . 4인용 여인숙이 단돈 20위안(한화3400원) 허허 싸기도하다...어떤가?? 이슬만 피할수만 있으면 되지~~ 자는것만큼은 아끼자는 취지로 일단은 짐을 풀기로 하고는 백두산 남파로 가는 교통편을 물으니 버스는 없고 택시나 승용차를 대절해야 한다하기에 요금을 물으니400위안 정도라한다... 참고로 남파까지 거리가 거의160km정도북파까지는 150km 서파는60km 3일동안 대절하면 얼마나 하냐물으니 1000위안(한화17만원)이면 된다하길래 OK곧바로 짐을 주인아주머니에 맏기고는 남파로 출발한다... 조금씩 도로를 채워진다..... 우리네의 농촌 푸경이나 다름없는듯 한가롭기만하다... 개방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비포장도로가 계속되고 곳곳마다 공사중이라 반대편 차량과 조우할때는 서다가다를 반복하다 진행하다보니 더디게 남파 입구에 이르게 된다... 한없이 이어지는 비포장도로....... 드디어 남파 입구에 도착....... 백두산 남파 서파 북파 오름길...... 지들 꼴리는대로 지놈들 십대명산 중 하나라고?? 배알이 뒤틀려 오그라 들것 만 같다... 매표소... 관람료 100위안 차표85위안(한화31450원) 보험5원 보험은 자유라나?? 어찌할꼬??185위안을 지불하고 입구로 들어서니 친절하게도 승차장과 만차만되면 언제라도 출발하고 아니면 30분만에 출발한다는 팻말이 기다린다... 이어 한참을 기다린후에 더이상 오지않아 2명만 타고 오른다.. 오르면서 보이는 백두산 자락의 위용이 하나둘씩 토해내는데 황홀함에 온 정신을 잃고만다... 천지 정상석을 대하니 너무나 그리움이 커서일까?/ 목이 메이는데 천지를 보고싶어 한달음에 달려가는데 아무생각도 없이 열심히 셔터 누르기에 바쁘기만 하다.. 무슨말이 필요할까?? 내 나라 내 땅을 바로 오르지못하고 남의 나라를 거쳐 천지에 와야하는 이 비통하고 처절한 아픔을 어이할꼬?? 여기에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이 철조망 사이로 나뉘어져 있다.. 압록강대협곡.... 북한초소....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북한이 나뉘어져있다.. 간단히 양꼬치와 국수로 맥주를 곁들여 해결하고 정신없이 달려와 남파에 올라 아픔이 가득했지만 몸소 햏했던 고단했던 하루를 정리한다..